전체 글5 EP.1 마음까지 치유하는 원기회복 음식 바쿠테 Bak Kut Teh 바쿠테(肉骨茶) . 말레이시아식 돼지 등갈비 탕 나의 20대 마지막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잠시 생활했다. 서비스 직에서 약 7년의 직장생활을 한 직후였다. 호텔 리츠칼튼의 창업자 리츠가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을 남겼는데 이 말은 서비스 업계에서는 교과서처럼 쓰이는 표현이다. 손님에게 돈을 받고 친절을 베푸는 건 당연한 이치지만, 이 당시에는 목소리가 큰 사람이 이기는 이상한 분위기가 있었다.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라면 일단 큰소리부터 내는게 당연한 법칙과도 같았다. 마음에도 없는 억지 친절을 베풀다 마음이 곪을 대로 곪은 상태였기에 도피성 여행을 떠났다. 처음 계획은 1년동안 띵까띵까 기타줄 튕기는 베짱이처럼 먹고, 노는데만 나의 시간과 정성을 쏟겠다 마음 먹었다. 그러나 노는 것도 쉽지 않았다... 2021. 2. 17. 이전 1 2 다음